딴지총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어준 총수의 참으로 진정한, 옳은 글 딴지일보는 IMF 당시를 전후하여 등장한 인터넷 웹진(Webzine)이다. 창간 당시부터 '황색언론'도 아닌, 특유의 '똥색언론'을 주창하며 잘난 가면 뒤에 감추어진 한국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까발렸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 두 시대를 거치며 딴지일보의 방향도 정치적인 문제에서 원래의 '먹고 싸는' 문제로 돌아갔고, 이것은 그런 문제가 이슈조차 되지 않을 만큼 우리 사회가 성숙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이런 글을 봐야 하는 시대로 돌아간 것을, 믿을 수 없다. 지금 젊은이들의 정치 무관심이 무지함 때문이라고? 아니다. 이들은 애초부터 형식적 민주주의가 당연한 시대에 태어났고, 그것이 숨 쉰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 당연했기 때문에 지금 이 현실이 사실이라고 믿을 수 없는거다.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