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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브릿지

불도저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루머성 정보가 풀리기 시작한 AMD의 불도저(bulldozer)의 실성능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슈퍼파이(SuperPI) 1M 계산시간이 7.8초라는 것은 예상보다 놀라운 결과지만, 못 믿을 정도는 아니다. AMD는 이번 불도저 아키텍처를 설명하면서 모듈이라는 개념을 선보였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어라는 개념과 비교해볼 때 모듈과 코어는 1:1 대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다음 글은 이 부분과 관련된 불도저 아키텍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 http://celdee.tistory.com/682 간단히 말하자면, 코어는 코어 하나가 완전히 모든 것을 실행 할 수 있다. 그러나, 공유되는 리소스는 극히 적은 편으로 L3 캐시가 고작이다. 하이퍼스레딩은 이 한계를 파악하고 적절한.. 더보기
샌디브릿지 : 데뷔 전 총평 관심을 모았던 샌디브릿지의 GPU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브릿지의 GPU 성능이 내장 그래픽의 현실적인 수준이고, CPU 성능조차 현 세대의 하이엔드 CPU와 차이가 큰 편은 아니다. 더구나, 최근 불안정한 환율까지 고려해본다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은 더욱 희석된다. 이런저런 요소를 고려해봤을 때, 샌디브릿지는 생각보다 그다지 좋은 물건은 아니다. 그러나, 샌디브릿지의 설계 구조에 대해서는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부분이 있다. CPU와 GPU가 같은 L3 캐시를 사용한다는 점이 그것인데, 이것은 샌디브릿지의 GPU 성능이 시원치 않더라도 대단한 특징이다. 만약, 이와 같은 구조를 채택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GPU 성능을 끌어올렸다면(다시 말해 서로 독립된 메모리 아.. 더보기
GPU로 특화된 라라비는 없다? http://www.pcworld.com/article/199758/intel_2yearold_nvidia_gpu_outperforms_32ghz_core_i7.html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1978 (국내기사) 인텔의 라라비는 점차 용도가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좀 비약해서 말한다면, GPU는 막강한 행렬 연산에 텍스처 처리 유닛을 붙여놓은 벡터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다. 즉, 부동소수점만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과거의 x87 수학 코프로세서처럼, 외부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코프로세서라 할 수 있다. 라라비는 다수의 벡터 연산이 가능한 코어와 텍스처 유닛을 결합하여 'GPU를 대신할 수 있는 병렬 벡터 프로세서'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