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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yrus/Dizzy Report

UxStyle Core : A better solution than uxtheme.dll

3rd Party 윈도우 테마를 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StyleXP를 설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uxtheme.dll을 패치하는 것이다. 특히, StyleXP는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상용 소프트웨어라 후자의 방법이 주로 사용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uxtheme.dll을 패치하는 방법은 비공식적인 방법이라, 정확하게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테마를 사용하던 도중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리면, 다시 정상적인 테마를 복구하는게 까다롭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험 부담이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잘 돌아가게 마련이지만 위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면 난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uxtheme.dll을 대신하는 UxStyle Core라는 모듈이 등장했는데, 이것은 untheme.dll을 직접 패치하는 것과 달리 서비스의 형태로 동작한다. UxStyle Core는 기존의 uxtheme.dll을 직접 패치하는 방법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UxStyle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는 것 같은데, UxStyle Core은 상용화가 된 다음에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UxStyle은 uxtheme.dll의 제작자인 Rafael이 구현한 것이다. UxStyle Core는 그 크기에 있어서도 192KB 밖에 되지 않으며, 할 수 있는 능력에 비해 매우 가벼운 크기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3rd Party 테마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UxStyle Core나 uxtheme.dll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윈도우 테마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비주얼 스타일(Visual Style)이라 불리는 msstyle 파일의 형태로 제공되거나, 직접 설치 파일을 제공하는 형태의 테마들이다. theme 파일은 XP 이전에 사용되었던 테마 파일 형식으로,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msstyle 파일은 Windows XP와 2003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화면 디자인과 쉘 스타일까지 변경할 수 있다. 과거의 theme 파일에 비해 보다 좀 더 기능이 풍부하다. msstyle 파일 형태로 제공되는 테마는, 이 파일을 더블 클릭하는 것으로도 테마를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설치 파일의 형태로 제공되는 것은 조금 복잡한데, 이것은 이 테마들이 단순히 편의를 위해서 설치 파일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 테마를 삭제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깨끗하게 삭제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삭제한 이후에도 레지스트리 값을 복구하지 않아 말썽인 경우가 많다. 이런 형식으로 제공되는 테마들은 다양한 효과를 위해 레지스트리 값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많은 이미지를 포함하기 때문에 크기가 크다.

아무튼, 기존의 uxtheme.dll을 사용하는 것보다 UxStyle이 훨씬 안정적이니, 자기 나름대로 윈도우를 꾸미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봐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대부분의 윈도우 테마는 주로 로마식 알파벳 문화권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글과 잘 어울리는 테마를 찾기 힘들다. 쓸만한 테마 몇 개를 가지고 화면 갈무리를 해봤다.










UxStyle Core는 다음의 UxStyle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http://uxstyle.com

아직 1.0 버전에 해당하는 릴리즈는 배포되지 않았고, 베타 상태이지만 커다란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