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질라(FileZilla) 서버는 윈도우에서 FTP 서버를 돌리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다. ftp 서버를 운영한다면 특정 사용자 계정마다 다른 디렉토리를 보여주고 싶을 경우가 있을텐데, 윈도우에서는 다음 두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1. 윈도우7부터 제공되는 mklink 명령을 사용하여, 홈 디렉토리에 보여주고 싶은 디렉토리에 대한 심볼릭 링크를 만든다.
2. 파일 질라 서버의 앨리어스(alias) 기능을 사용한다.
첫번쨰 방법은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간단하다. 그러나, 디렉토리별로 사용자의 읽기 쓰기 권한을 설정할 수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윈도우 사용자 계정 정책과 파일질라 서버의 관리가 일치하지 않는다. 두번째 방법을 사용한다면, 파일질라 서버 인터페이스에서 간단하게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별 디렉토리를 설정하는 부분에서 앨리어스 항목을 더블클릭하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앨리어스 설정을 선택한다. 앨리어스 이름은 사용자 홈 디렉토리 밑의 상대경로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설정한다.
1.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가 D:\home이고, 보여주고 싶은 디렉토리가 D:\data라고 하자. 이 디렉토리를 public이라는 이름으로 이 사용자에게 보여준다면 '\public'으로 앨리어스를 설정한다.
2. 해당 항목 옆의 권한 중 필요한 부분을 체크한다.
파일질라 서버 0.9.6 이전에는 앨리어스를 절대경로로 표시해야 했지만, 0.9.6 이후로는 홈 디렉토리 밑의 상대경로로 표현된다. 이하의 내용은 더 이상 맞지 않는다.
설정은 크게 복잡한 부분은 없지만, 한가지 미묘한 부분은 사용자에게 할당한 홈 디렉토리와 앨리어스(alias)다. 파일질라 서버는 사용자가 로그인 했을 때 사용할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를 지정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다른 디렉토리를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홈 디렉토리와 통합하여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것을 앨리어스라고 하는데, 앨리어스 지정하는게 약간 미묘하다(당신이 생각하는 그 앨리어스가 아니기 때문에 헷갈릴 것이다).
파일질라에서 앨리어스를 지정하려면, 먼저 해당 사용자에게 할당할 디렉토리를 선택하고, 옆의 앨리어스를 더블 클릭한다. 그러면 방금 지정된 디렉토리를 어떻게 앨리어스로 표현할 것인지 물어보는 대화상자가 출력된다. 여기서, 앨리어스는 반드시 '전체 경로'로 표현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보자.
1. 사용자 A의 홈 디렉토리는 H:\Home\UserA로 결정했으며, I:\CommonData라는 자료를 사용자 A에게 보여주고 싶다.
2. I:\CommonData를 Add 버튼을 사용하여 추가하고, 옆의 앨리어스 항목을 더블 클릭한다. CommonData를 Common이란 이름으로 사용자 A의 홈 디렉토리의 서브 디렉토리로 나타내고 싶다면, 앨리어스를 H:Home\UserA\Common으로 지정한다.
즉, 파일질라에서의 앨리어스는 절대 경로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포함하고자 하는 디렉토리의 절대 경로가 아니라, 나타내고자 하는 홈 디렉토리에서의 절대 경로다. 이 절대 경로는 앨리어스를 설정하는 대화상자에서도 나오지만, | 연산자를 사용하여 같은 경로를 여러개의 다른 이름으로 표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