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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Bioinformatics

Translation

DNA 번역 과정은 다음과 같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가닥 두 개의 상보성은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해 각각 한 가닥에서 복제가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전사(transcription)라 한다. 꼬여 있는 두 개의 가닥들이 풀어지면서 한 가닥이 읽혀지고 상보적으로 복사되는데, 이것은 DNA가 아니고 RNA가 된다. RNA는 DNA와 같은 핵산이지만 디옥시리보즈(deoxyribose)라는 당이 있는 자리에 ribose가 위치하게 되고, 염기(base)인 티미안(Thymian) 대신 우라실(Uracil)이 합성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한 가닥의 DNA로부터 복사된 RNA는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한 기본 초석으로 사용된다. 복사된 RNA는 mRNA(messenger RNA)라 한다. 세포질에서 RNA는 단백질을 합성하게 되고 여기에서 염기의 서열에 따라 아미노산들이 운반되어 연결되는데, 이 과정을 번역(translation)이라 한다.

여기에서 많은 종류의 효소들이 리보좀에 모여 다같이 작접에 참여하게 된다. 복잡한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다양한 효소들이 사용되는데 시작 단백질(start protein), 연결효소, mRNA와 특정 적응분자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물질들 중 특이하게 꼬인 모양을 하고 있는 tRNA(transfer RNA)가 있다. mRNA 가닥 한쪽 끝에는 mRNA의 염기 서얼에 맞는 상보염기서열(complementary base sequence)이 있게 되고, 다른 쪽 끝에는 염기서열 정보에 맞는 아미노산이 운반되어 실려지게 된다. 여기에서 일정한 순서로 연결된 아미노산들이 취합되어 단백질이 된다. 자주 여러 개의 리보솜이 mRNA 가닥을 따라서 동시에 움직여서 많은 양의 단백질 분자가 한 번에 합성되기도 한다. 생성된 단백질은 최종적으로 합성되기 전에 접혀지면서 단백질의 삼차원적 구조가 아미노산 서열에 따라 결정된다. 많은 종류의 단백질에는 이렇게 접히는 과정을 촉진시키는 효소가 들어 있다.


Reference
Christiane Nusslein-Volhard, Das Werden des Lebens 2004, Verlag C.H. Beck oHG, Muchen,
크리스티아네 뉘슬라인폴하르트, 김기은 옮김, 살아있는 유전자,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