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D

After Bulldozer : 업체들의 만화경(萬華鏡) 10월 12일로 출시가 결정된 AMD 불도저 8150P의 성능은 대략적으로 i5 2500에 근접하는 것 같다. 안타깝지만 불도저는 애초에 기대했던 성능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며, 가격 대 성능비로 승부해야 할 것 같다. AMD는 초기 불도저는 확실히 기대 이하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급적 빨리 불도저 아키텍처를 개선한 파일드라이버(piledriver) 아키텍처로 넘어가려는 듯 하다. 즉, 시장에는 8150P와 같은 플래그쉽 모델만 풀릴 가능성이 높으며, 메인스트림급은 파일드라이버 아키텍처가 처음 적용되는 APU 트리니티(Trinity)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몇 가지 변수가 더해져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 생겼다. 무엇보다, AMD는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지원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트리니티에 이르러.. 더보기
불도저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루머성 정보가 풀리기 시작한 AMD의 불도저(bulldozer)의 실성능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슈퍼파이(SuperPI) 1M 계산시간이 7.8초라는 것은 예상보다 놀라운 결과지만, 못 믿을 정도는 아니다. AMD는 이번 불도저 아키텍처를 설명하면서 모듈이라는 개념을 선보였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어라는 개념과 비교해볼 때 모듈과 코어는 1:1 대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다음 글은 이 부분과 관련된 불도저 아키텍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 http://celdee.tistory.com/682 간단히 말하자면, 코어는 코어 하나가 완전히 모든 것을 실행 할 수 있다. 그러나, 공유되는 리소스는 극히 적은 편으로 L3 캐시가 고작이다. 하이퍼스레딩은 이 한계를 파악하고 적절한.. 더보기
Hotchips 22, More About Bulldozer and Bobcat 이번 핫칩스(Hotchips) 컨퍼런스에서 AMD는 불도저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밥캣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고, 불도저는 '이게 다야?'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밥캣과 불도저에 적용된 디자인은 인텔의 하이퍼스레딩에 비해 훨씬 멀티스레딩에 친화적이다. 특히, 밥캣이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은 주로 저전력 소형기기인데,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칩의 성능을 100% 모두 활용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멀티 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코드는 전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또 이와 같은 환경에서 팔리는 칩은 싱글 코어인 경우가 많다. 인텔이 아톰에 멀티 코어 구성을 적용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며, 더구나 하이퍼스레딩은 아톰에 어울리는 물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