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g

마지막 길에서의 두 분

미디어오늘 2009.8.18일자, 이용호 화백의 '지팡이와 밀짚모자'




노무현 前 大統領이 서거했을 때,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고, 나와 이렇게 상관 없었던 사람 때문에 흘릴 눈물이 남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면서 왜 이렇게 눈가가 뜨겁고, 하염없이 계속 이 그림을 보게 되는지 모르겠다. 분명히, 두 사람이 만났다면 저런 말 밖에 할 수 없었으리라.